안녕하세요, 린지입니다.
1편에서 적었던 것처럼 저희는 평택 리갈오피스에 방문했을 때,
결혼 절차 프로세스 + 서류받아옴
내 서류들 공증받음
리갈 인터뷰
채플린 인터뷰
이렇게 하고 왔습니다.
항상 붐비는 리갈 오피스인데 운 좋게 그날은 그렇게 바쁘지 않아서 진행이 잘 된 거 같아요!
(참고로 리갈 오피스는 9:30 am 오픈 / 목요일은 휴무)
사실 시작조차 한 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(연락 잘 안됨)
조급해지고 화난(?) 것도 있어서 몰아서 으라차차!! 하고 왔습니다.
둘 다 지쳤지만 그래도 이제 진행이 좀 되네..라고 느껴서 안심이 된 것도 있고
(하지만 그다음 절차부터 또 진행 속도가 느려진 건 안 비밀)
1)
리갈 인터뷰는 사기 결혼 시 어떤 처벌을 받는지 법률 관련 얘기를 듣는 것이고 금방 끝났습니다.
피앙세는 제가 이때부터 진짜 결혼이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조금 긴장했는데
그걸 캐치하고 옆에서 내 표정을 보니 웃겼나 봅니다..ㅋㅋㅋ (듣는 내내 ㅇㅅㅇ 이런 표정이었음)
2)
그다음엔 버스 타고 채플 인터뷰를 하러 갔는데
국제결혼 시 문화 차이 등 언제 만났냐, 어떻게 만났냐 등 약간 인생 상담이라고 하면 될 거 같아요.
결혼한 선배가 결혼의 현실을 알려주는 느낌?
채플린은 결혼한 지 20년 정도 된 분이셨는데, 꼭 결혼해야겠냐며 ㅋㅋㅋ
아무튼 현실적인 결혼생활(?)을 들으며, 친절하신 채플린께서 우리를 입구까지 직접 차로 데려다주셔서 편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. 평택 험프리는 참.. 크고 넓어서 데려다주신 거에 너무 감사해요.
이렇게 스무-스 하게 쭉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...
그럼 씨유쑨-